내성발톱 고름, 집에서 짜도 될까? 안전한 관리와 생활 팁

 


내성발톱 때문에 고름이 차거나 발가락이 불편한 경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함부로 고름을 짜거나 손대는 것은 감염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성발톱 고름 관리법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내성발톱 고름, 집에서 짜도 될까?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염증과 고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고름이 눈에 보이거나 소름처럼 노랗게 보이면, 아직 염증이 남아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과거에 가족들이 그냥 두었다가 괜찮아진 경험이 있을 수 있지만, 상황이 매번 같을 수는 없습니다. 현재 통증이 전보다 덜하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함부로 짜거나 발톱을 깎으면 상처가 악화될 수 있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수 있어요.


안전한 내성발톱 고름 관리법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까운 피부과 또는 외과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필요할 경우 의료진이 안전하게 고름을 제거하고 항생제나 연고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감염과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 관리법이 있습니다.


1. 발톱 주변 청결 유지

  • 하루 1~2회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발가락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편한 신발 착용

  • 발가락을 압박하지 않는 넉넉한 신발을 신으세요.

  • 통풍이 잘 되는 양말 사용으로 습기를 최소화하면 염증 예방에 도움됩니다.

3. 상처 건드리지 않기

  • 고름을 짜거나 발톱을 직접 깎지 마세요.

  • 상처를 만질수록 염증과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4. 소독

  • 필요하다면 상처 주변을 순한 소독제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 과도한 소독은 오히려 피부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적당히만 사용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세요

  •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붓기, 발열이 동반될 때

  • 고름 양이 늘어나거나 색이 진해질 때

  • 집에서 관리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빠른 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고름 제거와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는 내성발톱

  • 발톱은 너무 짧게 깎지 말고, 모서리는 둥글게 다듬지 않고 직선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꽉 끼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피하고, 발가락을 압박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 발 청결을 유지하고, 장시간 습한 상태를 피하는 것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내성발톱 고름이 있을 때, 함부로 짜지 말고 병원 진료가 안전합니다. 통증이 덜하고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집에서 청결 유지와 편한 신발 착용, 소독 등의 최소 관리법으로 상황을 안정시키면서 상태를 관찰하세요.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