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 있을 때 세안법, 약산성 클렌징만 써도 될까?
피부염이나 예민한 피부 때문에 화장도 못 하고, 선크림조차 바르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세안할 때 어떤 클렌저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약산성 클렌징과 피부염 관리, 그리고 여드름 피부에서의 피지 고민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약산성 클렌징이 좋은 이유
우리 피부의 건강한 pH는 약 4.5~6.0 정도의 약산성이에요. 이 상태가 유지돼야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고, 외부 자극에도 잘 버틸 수 있죠.
하지만 약알칼리성 세안제를 자주 쓰면 세정력은 강하지만, 피부 보호막인 유지방층을 과도하게 제거해서 피부가 더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염이 있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약산성 클렌징이 기본이에요.
여드름 피부, 피지가 많을 때는?
여드름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서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클렌징을 가끔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요즘은 약산성이면서도 세정력이 충분한 클렌징 제품이 많기 때문에, 굳이 자극적인 제품을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주 알칼리성 세안을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피지가 더 분비될 수도 있어요.
만약 피지가 많이 쌓여 답답하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
또는 순한 클렌징 오일
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게 훨씬 안전한 방법입니다.
피부염 있을 때 세안 꿀팁
이중세안 최소화: 메이크업을 안 한다면 약산성 클렌저 한 번만 사용해도 충분해요.
미지근한 물: 너무 뜨겁거나 찬물은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짧고 부드럽게: 오래 문지르지 말고, 거품을 낸 후 30초 이내로 마무리하세요.
즉시 보습: 세안 직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약산성 클렌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여드름 피부라 피지가 걱정된다면, 약산성 세안에 더해 부드러운 각질 관리나 클렌징 오일을 가끔 활용하는 게 좋아요.
👉 자극을 최소화하고 꾸준히 보습해주는 것이 피부 회복의 핵심입니다.
💡 정리하면, 지금처럼 피부가 예민할 때는 “강하게 씻어내는 것”보다 “자극을 줄이고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